1월 1일은 일요일이었죠. 그래서인지 이번 설 연휴를 더욱 기다리게 되었던 것 같아요. 게다가 24일은 대체휴일까지, 모처럼 연휴에 마음이 들뜹니다. 금방 지나갈 걸 알면서도 왠지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요. 그래서 오늘 '이달의 스요레터'에서는 연휴 동안 정주행하면 좋을 뉴스레터들을 모아보았습니다.
가볍게 볼 수 있는 뉴스레터부터 그동안 읽어야지 하고 미뤄둔 뉴스레터까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 읽을 수 있으니 이번 설날에도 뉴스레터와 함께 해보면 어떨까요? - 스티비 룰
이달의 스요레터
설날 정주행하기 좋은 뉴스레터 모음
어떤 뉴스레터인가요?
하나씩 봐도 좋고 연이어 봐도 좋은 뉴스레터들을 모았습니다. 점심 메뉴가 고민될 때, 연휴가 끝나고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고 싶을 때, 갑자기 무료함이 찾아올 때 정주행하기 좋은 뉴스레터들을 모았습니다.
주간 배짱이
발행일:매주 목요일
배달의민족 뉴스레터 <주간배짱이>입니다. 혼자 있어도 여럿이 모여도 하게 되는 고민. 바로 '오늘 점심 메뉴'인데요, 그렇다면 <주간 배짱이>를 한 번 훑어보면 어떨까요? 2020년 4월부터 지금까지 보내오고 있는 꾸준함 속에 아마 구독자님이 먹고 싶을 메뉴 하나쯤은 다뤄졌을 테니까요.
배민의 뉴스레터 <주간 배짱이>는 여러 코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책으로 발행되기도 했던 푸드 에세이 '요즘 사는 맛'은, 오랫동안 유지되어 온 코너 중 하나로 얼마 전 시즌 2를 맞아 개편하기도 했지요. 꾸준함이 가장 큰 목표라는 <주간 배짱이>, 연휴 동안 140개 넘게 발행된 그동안의 뉴스레터를 훑으며 변화와 시도들을 살펴보면 어떨까요?
남대문 시장에서 30년 넘게 수영용품을 판매하고 있는 <남도스포츠의 수영레터>입니다. 뉴스레터 이름을 가만히 보면 상품 소개만 잔뜩 포함되어 있진 않을까 싶지만, 실상은 사진보다 글이 많습니다. 남도스포츠 사장님의 아들인 ‘물개’와 글 쓰는 친구 ‘인어’가 함께 수영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보냅니다.
새해 계획 중 하나로 운동을 고민하고 있다면 수영 어떤가요? 워밍업으로 다른 사람 경험만 한 것이 없고요. 무언가 몰입한 사람의 이야기는, 내가 전혀 모르는 분야라도 관심이 가기 마련이니까요. 더불어 '브랜디드 콘텐츠'를 고민하고 있는 마케터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뉴스레터입니다.
매일 밤 하루에 하나씩 깨달은 것들을 적어서 보내는 뉴스레터 <오깨들>입니다. 한 문장 혹은 길어야 세네 문장의 깨달음을 보냅니다. 매일 도착하는 누군가의 성실함을 마주하면 나 또한 하루를 잘 보낸 기분이 듭니다. 가볍게 쓱쓱 넘기며 읽다가 중간중간 멈칫하게 되는 순간을 마주하기도 하고요.
총 25만 명이 구독하고 있는 <머니레터>는 발행인 또한 25만 명이라고 말해도 될 것 같습니다. 구독자들의 참여가 활발하기 때문인데요. 재무현황과 돈 관련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보내주는 '머니로그'를 운영하며 독자 참여를 독려하고, 매번 뉴스레터 하단에는 독자들의 피드백을 담습니다. 읽다 보면 '나도 한 번 공유해 볼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