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마티, 원더박스, 현실문화, 오월의봄 뉴스레터 소개 빠르게 소비되는 정보들 사이에서, 때로는 텍스트의 무게를 온전히 느끼며 책에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올해 처음 시작한 논픽션 북페어 '디스이즈텍스트'는 텍스트 그 자체를 대면하고 출판 생태계의 다양성에 주목합니다. 오늘 <스티비 뉴스레터>에서는, 북페어의 취지에 공감하며 흔들리지 않고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이들의 뉴스레터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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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만들어지는 뒷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뉴스레터 <마티의 각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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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설립된 도서출판 마티는 인문학을 중심으로 사회, 예술, 건축 등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룹니다. 뉴스레터 <마티의 각주>는 책에 차마 다 쓰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각주'처럼 덧붙여 매주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책 『메두사의 웃음』이 만들어지는 여정을 생생하게 소개하며, 제목 선정 이유부터 내지 디자인까지 물성 있는 책이 완성되는 치열한 과정을 공유합니다.
편집자가 한 권의 책을 만들기 위해 갖게 되는 고민과 태도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식은 예비 독자와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똑똑한 전략인데요. 독자가 텍스트의 무게를 미리 경험하고 출판사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습니다. 출판사 마티가 독자와 진정성 있게 연결되기 위해 기울인 고민은 뉴스레터 곳곳에서 드러납니다. 뉴스레터 구독을 제안하는 버튼에는 '각주 선물하기🤗'라는 다정한 CTA 문구를 사용하는 섬세함이 돋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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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개개인의 목소리를 드러내는 <얼렁뚱땅 좌충우돌 원더박스 뉴스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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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빠르게 결정해야 하는 시대, 출판사 원더박스는 생각의 숨을 고르고 일상 속 작은 틈새를 궁리하는 시간의 힘을 응원합니다. 뉴스레터 <얼렁뚱땅 좌충우돌 원더박스 뉴스레터>에는 어린이 책을 만드는 편집자 참새, 인문/사회 책을 만드는 들풀 그리고 소설을 즐겨 읽는 곽편이 모여, 책을 만들고 알리는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아 보냅니다.
원더박스의 뉴스레터는 제목부터 남다릅니다. '새해 액땜 거하게 했습니다😂', '칼에 찔리는 꿈을 꾸었습니다'처럼 편집자 개개인의 목소리가 드러나는 제목은 뉴스레터를 '광고'가 아닌 누군가로부터 도착한 '편지'로 느껴지게 합니다. 뉴스레터 전반에 편집자의 캐릭터와 개성을 선명하게 드러내, 브랜드와 구독자 사이의 거리감을 좁히고 친근하게 느껴지도록 돕습니다. 메일함에서 '가장 먼저 열어보고 싶은 브랜드'가 되고 싶다면, 원더박스처럼 보내는 이를 드러내는 방식을 시도해 보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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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링크 연결로 독자의 탐색을 유도하는 뉴스레터 <ㅎㅅㅁ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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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설립된 현실문화는 인문학, 페미니즘, 예술 이론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면면을 담은 500여 종의 책을 펴내 왔습니다. 뉴스레터 <ㅎㅅㅁㅎ>는 현실문화가 발행한 수백 권의 책들을 독자가 한눈에 파악하고, 자신의 세계를 확장할 텍스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돕습니다.
현실문화는 모든 내용을 하나의 뉴스레터 안에서 소개하려 애쓰지 않습니다. 대신 강렬한 문장과 이미지로 책의 인상을 전하는 데 집중하고, 상세한 정보는 외부 링크로 연결해 독자 스스로 깊이 있게 탐색하도록 유도합니다. 오랜 역사만큼 소개할 책이 많은 출판사가 가독성을 유지하면서도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전하는 전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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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북토크 현장, 사전 연재 등으로 독자와 책의 거리감을 줄여주는 <Oh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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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오월의봄은 노동, 장애, 여성, 퀴어 등 소수자의 삶과 투쟁을 다루며,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는 믿음으로 한국 사회와 세계 질서를 돌아보는 책을 펴냅니다. 이들에게 책은 이 세계에 필요한 질문을 궁리한 흔적입니다. 뉴스레터 <Oh레터>는 그 질문을 발견하고 답변을 찾아내는 과정에 독자들이 기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말을 건넵니다.
<Oh레터>는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인터뷰나 북토크 현장 공유를 통해 생생하게 풀어내며 구독자를 참여시킵니다. 책 『적정 코미디 기술』의 경우, 편집자와 저자의 대화를 뉴스레터로 투명하게 공개한 후, 출간 전 연재로 이어가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예비 독자는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저자의 고민과 선택을 함께 따라갑니다. 뒤늦게 연재를 발견한 독자도 아카이브 링크를 통해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 누구나 질문의 여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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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비 팀과 함께 할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마케터를 찾습니다. |
스티비 팀은 제품의 간결성과 용이성을 최우선으로 고민하며, “즐겁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함께 고민할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마케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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