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는 전해지지 않는 것들, 그래서 이메일로 충분히 씁니다 누군가를 안다고 말할 때, 직업이나 나이만으로 그 사람을 이해했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시간을 들여 이야기를 나누어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짧고 빠른 마케팅이 흐름이 된 시대에도, 누군가는 충분히 쓰고 전하는 데 시간을 들이는 이유입니다. 오늘은 가구, 음식, 커피, 브랜드까지. 뉴스레터 하나에 충분한 내용을 담아, 매력을 전하는 사례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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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의 시대, 그럼에도
길게 쓰기를 선택한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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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가구를 중심으로 브랜드의 시선을 전하는 <오드플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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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빈티지 가구 편집숍 '오드플랫'이 발행하는 뉴스레터 <오드플랫>입니다. 가구를 사고파는 정보로 다루지 않고, 일상 속에서 함께 생활하는 존재로 바라봅니다. 빈티지 가구와 함께 생활하는 인물의 집을 찾아가 나눈 대화를 담은 오리지널 시리즈 'HOME TOUR'를 중심으로, 브랜드의 시선을 담은 저널과 소식을 직접 써서 전합니다.
오드플랫 발행인은 스티비 인터뷰에서 인스타그램이 '매일 마시는 커피'라면, 뉴스레터는 '마주 보는 테이블로의 초대장'이라고 설명합니다. 자주 보내야 한다는 부담 대신, 매번 마음에 남을 뉴스레터를 쓰고 보내는데 집중하고 있다고요. 최근 발행한 '왜 이 조명은 100년이 지나도 선택될까'와 같은 뉴스레터는, 발행 빈도보다 얼마나 깊이 있게 전달하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운영 원칙이 실제로 이어진 사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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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로스터리 베르크가 일하는 방식과 태도를 보여주는 <WERK Newsle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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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리 '베르크(WERK ROASTERS)'에서 보내는 뉴스레터입니다. 바리스타가 건네는 한 잔의 커피가 어떤 시간을 지나 도착했는지, 에디터의 시선을 담아 뉴스레터로 풀어냅니다. 새로운 원두부터 바리스타의 태도, 팀의 일상까지 커피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다양한 주제가 담긴 <WERK Newsletter> 뉴스레터에서 전하고자 하는 핵심은 '베르크가 일을 대하는 방식과 태도'입니다. 때로는 무엇을 파느냐보다, 누가 어떻게 파느냐가 제품의 가치를 만듭니다. 뉴스레터를 단순한 제품 알림에 그치지 않고, 더 깊은 친밀감으로 이어가고 싶다면 베르크의 운영 방식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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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를 위한 뉴스레터 <에피큐어>입니다. 다양한 식재료의 본질을 깊이 있게 전하며, 누구나 미식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계절엔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익숙한 재료에 숨은 이야기는 무엇인지를 뉴스레터마다 자세히 풀어냅니다. 뉴스레터를 읽다 보면, 나만의 미식 취향이 조금씩 또렷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에피큐어>는 컬리의 브랜드 뉴스레터지만, 상품을 판매하기보단 식재료 자체를 소개하는 데 충실합니다. 식재료를 깊이 아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자연스럽게 컬리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고 믿기 때문인데요. 2021년 '치즈' 편을 시작으로 딸기, 식빵으로 이어진 뉴스레터는, 하나의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방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브랜드가 콘텐츠로 신뢰를 쌓고자 할 때, 참고할 만한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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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배경과 철학을 깊이 있게 소개하는 <돌멩이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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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과 탁월함을 갖춘 단단한 브랜드를 소개하는 <돌멩이레터>입니다. 국내 도자기 브랜드 밈(MIM), 일본 문구 브랜드 미도리(Midori), 덴마크의 침구 브랜드 테클라(Tekla)처럼, 카테고리와 국적을 넘나들며 각 브랜드의 배경과 철학을 차분하고 깊이 있게 전합니다.
<돌멩이레터>에서 참고할 만한 마케팅 포인트는 '제목'입니다. 뉴스레터 제목에 '메일머지'를 사용해 구독자를 부르는데요. 'OO님의 식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그릇은 무엇인가요?', 'OO님의 집에 고요를 만든 것은 무엇이었나요?'처럼, 제목에서부터 브랜드의 이야기를 구독자의 일상으로 연결합니다. 덕분에 브랜드 하나를 이해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나의 경험으로 시선이 자연스럽게 확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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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를 시작하고 싶지만, 어떤 디자인으로 해야 할지가 고민인가요? 스티비에서 무료 템플릿을 골라 나만의 뉴스레터를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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