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함 속 산책 가이드 메일함에 도착하자마자 운동화 끈을 묶게 만드는 뉴스레터들이 있습니다. 단순한 정보 나열을 넘어, 지금 이 계절 구독자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정확히 짚어내어 행동하게 만듭니다. 5월의 푸르름을 기회 삼아 구독자를 집 밖으로, 혹은 새로운 발견의 현장으로 이끄는 뉴스레터들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 각기 다른 '산책의 기술'로 자신을 각인시키고 있는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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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산책의 풍경과 역사 이야기를 전하는 <궁궐에서 온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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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산책안내인 이시우가 보내는 뉴스레터입니다. 제철 궁궐 사진, 전시와 행사 소식, 역사 이야기를 매달 한 통에 담아 보냅니다. 오래 걷고 연구한 사람의 시선, 아는 만큼 보이는 궁궐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자경전 꽃담에 새겨진 글씨의 뜻, 계절마다 달라지는 궁궐의 얼굴들. 오직 지금 이 계절만이 품고 있는 찰나의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다정한 가이드와 함께 고즈넉한 궁궐을 나란히 산책하는 기분이 듭니다.
<궁궐에서 온 편지>는 매호 산책 프로그램 일정을 함께 안내합니다. 텍스트만 접하던 궁궐의 풍경을 구독자가 직접 발로 걷는 '경험'으로 전환하는 기획입니다. 콘텐츠로 쌓은 호기심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질 때, 구독자는 그 브랜드의 팬으로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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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산소식과 등산 관련 정보를 담는 <산들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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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 역사의 <월간산> 기자들이 직접 발행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이번 주말 꼭 가야 할 등산 코스부터 지금 절정인 철쭉 군락지, 숲속 행사까지 계절에 꼭 맞는 소식을 전합니다. 취재 뒷이야기와 기자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듣다 보면 배낭을 꺼내게 됩니다.
<산들바람>에는 '동글 기자', '왈왈 기자'처럼 별명으로 활동하는 기자들이 등장합니다. 취재 비하인드를 털어놓고, 직접 그린 그림을 싣거나 아기 등산러 근황을 인터뷰하기도 하죠. 덕분에 딱딱할 수 있는 산악 전문 매거진이 뉴스레터에서는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줍니다. 기존 채널의 톤과 다른 '부캐'를 시도해 보고 싶다면 좋은 참고 사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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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곳곳의 이슈를 발견하고 소개하는 <탐방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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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탐색 미디어 '탐방'이 발행하는 <탐방레터>는 몰랐던 동네의 발견을 매주 전합니다. 단순히 '여기 가 보세요'가 아닌, 지금 이 동네가 왜 흥미로운지를 이야기합니다. 로컬 트렌드를 먼저 읽고, 그 맥락 위에서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하는 방식입니다. 전국 야외 아지트부터 동네 특화 편의점까지, 매주 새롭게 걷고 싶은 장소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고정 섹션은 구독자에게 뉴스레터를 읽는 습관을 만들어 줍니다. <탐방레터>는 '마음은 콩밭', '위클리 스푼', '로컬 NOW'라는 섹션을 유지하는데, 틀은 같아도 내용은 매번 달라 단조롭지 않습니다. 콘텐츠 기획이 막막하다면 주제보다 구조를 먼저 정해 보세요. 발행인에게는 일관된 기준이, 구독자에게는 편안한 읽는 리듬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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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해외 도시의 골목과 현지 정보를 담는 <빈둥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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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도시의 골목을 걷고 싶어지는 뉴스레터입니다. 해외여행을 사랑하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망설이는 이들을 위해, 뻔하지 않은 여행지와 현지 정보를 전합니다. 에디터가 직접 걸어 건져 올린 믿을 수 있는 정보들입니다. 읽고 나면 어느새 다음 여행 계획이 한 발짝 가까워집니다.
<빈둥레터>는 여행지를 소개할 때 구글 지도 링크를 함께 넣습니다. 읽고 즉시 저장하고 여행 계획으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구독자와 여행지 사이의 거리를 좁혀 주는 작은 배려가 읽기를 행동으로 전환시키는 장치(CTA)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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