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그먼트를 활용하면 모두에게 같은 이메일을 보내는 대신, 고객의 관심사나 구매 이력에 맞춰 이메일을 보낼 수 있습니다. 설정한 조건에 따라 구독자가 자동으로 분류되므로 고객 정보가 바뀔 때마다 조건에 맞는 고객을 다시 찾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메일 마케팅에서는 고객을 어떤 기준으로 나누고, 각 고객에게 어떤 이메일을 보내야 할까요?
세그먼트를 활용한
고객별 맞춤 이메일 전략
이메일 마케팅에서 구독자를 분류하는 방법은 크게 그룹과 세그먼트가 있습니다. 그룹은 관리자가 직접 대상을 추가해 분류하는 방식이고, 세그먼트는 데이터를 기준으로 자동 분류하는 방식입니다. 세그먼트는 조건을 한 번 설정해 두면, 데이터가 달라질 때마다 조건에 맞춰 대상이 자동으로 포함되거나 제외됩니다.
예를 들어 오프라인 행사에서 받은 명단처럼 포함될 대상이 이미 정해져 있다면 그룹으로 관리합니다. 반면 '마지막 구매일로부터 90일이 지난 고객', '회원 등급이 VIP인 고객'처럼 데이터에 따라 대상이 계속 달라진다면 세그먼트가 적합합니다.
스티비 브랜드 페이지를 구글 애널리틱스에 연동하는 화면
그룹 예시
오프라인 행사에서 받은 참가자 명단
사전 신청을 받은 체험단 명단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객 명단
세그먼트 예시
오늘 구독을 시작한 구독자
특정 이메일 링크를 클릭한 구독자
최근 90일 동안 이메일을 오픈하지 않은 구독자
쇼핑몰에서 보내는 이메일은 꼭 필요한 내용이 담겨 있더라도 광고처럼 느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고객을 세그먼트로 나누어 관심사와 구매 이력에 맞는 이메일을 보내면, 같은 광고라도 '나를 위한 제안'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불필요하거나 중복된 메시지를 줄일 수 있어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실제 브랜드 사례로 살펴보겠습니다.
1. 관심사에 따라 맞춤 이메일을 보내는 ZARA
뉴스레터를 구독할 때 관심 있는 상품이나 콘텐츠를 선택하도록 하면, 선택한 정보에 따라 세그먼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패션 브랜드 ZARA는 뉴스레터를 구독할 때 '여성', '남성', '어린이', 'Home', 'Beauty' 중 관심 있는 섹션을 고르게 합니다. 리미티드 컬렉션 소식을 받을지도 따로 선택하게 하고, 웰컴 이메일에서 고객이 고른 목록을 다시 보여줍니다.
구독 시 선택한 관심 카테고리를 보여주는 ZARA의 웰컴 이메일
관심사를 미리 파악해 두면 신상품이나 프로모션을 소개할 때 해당 카테고리에 관심을 보인 고객에게만 이메일을 보낼 수 있습니다. 고객은 관심 없는 이메일을 받는 일이 줄고, 브랜드는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습니다.
2. 아직 구매하지 않은 고객에게 따로 혜택을 알리는 STAYFOLIO
가입 정보와 구매 이력을 함께 살펴보면, 가입 후 아직 구매하지 않은 고객만 따로 세그먼트로 만들 수 있습니다. STAYFOLIO는 가입했지만 10일 안에 구매하지 않은 고객에게 첫 구매 쿠폰을 다시 안내합니다. 처음에는 모든 고객에게 쿠폰을 보냈지만, 대상을 좁혀 보냈을 때 더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가입일과 최근 구매일 조건을 설정해 분류할 수 있는 세그먼트 기능
쿠폰처럼 발송할수록 비용이 드는 혜택이라면,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구매를 결정한 고객에게 불필요한 할인이 나가는 일을 줄이고, 첫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의 결정을 도울 수 있습니다.
3. 구매 이력에 따라 신상품을 알리는 Ktown4u
고객이 구매한 상품을 기준으로 세그먼트를 만들면, 이전 구매와 관련된 신상품을 골라 소개할 수 있습니다. Ktown4u는 특정 아티스트의 이전 앨범이나 굿즈를 구매한 고객을 세그먼트로 묶어 관리합니다. 같은 아티스트의 새 앨범이 나오거나 굿즈 예약 판매가 시작되면 고객에게 재구매를 유도하는 이메일을 보냅니다.
구매 이력 데이터를 활용해 신상품 소식을 전하는 Ktown4u
전체 고객에게 보내는 신상품 소식은 관심 없는 정보로 지나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전 앨범이나 굿즈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기다리던 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 구매 이력을 활용하면 신상품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때 전할 수 있습니다.
모두에게 같은 이메일을 보내고 있었다면, 지금 세그먼트를 살펴 보세요. 카페24나 아임웹으로 쇼핑몰을 운영한다면 스티비 주소록과 연동하는 것만으로 회원 등급, 가입일 같은 쇼핑몰 고객 정보를 조건으로 쓸 수 있습니다. 이메일로 CRM 마케팅을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