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채널에서는 할 수 없는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으니까요!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오늘도 반갑습니다😇 이번 연휴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오랜만에 어린이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끝나가는 휴일이 아쉬워서 산책 겸 가보았는데요, 매번 탈까, 말까 고민하던 놀이기구를 타게 되었어요. 바람을 가르며 빠르게 달리는 놀이기구를 타고 있으니, 행복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답니다.
여러분은 언제 행복함을 느끼시나요? 퇴근 후 맥주 한 잔? 혼자 보는 영화 한 편? 아니면 선선한 가을바람이 느껴지는 요즘? 오늘 [보낸사람:]은 일상 속 행복을 떠올리게 만드는, 오롤리데이의 <해피어레터>입니다. '사람들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만든다'라는 미션으로 제품을 넘어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넘나드는 오롤리데이. 특히 격주로 발행하는 <해피어레터>는,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할 수 없는 이야기를 나누는 찐팬들의 소통의 창구가 되어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 번 만나볼까요? - 스티비 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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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만에 살펴보기👀
"다른 채널에서는 할 수 없는 우리 만의 이야기" 뉴스레터 <해피어레터>의 시작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든 말하고 싶어요" 오롤리데이가 생각하는 '행복'에 대해서
"질문을 많이 던져보세요. 스스로에게요." 나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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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ee
롤리, 다카포 | 오롤리데이 대표, 오롤리데이 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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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채널에서는 할 수 없는 우리 만의 이야기"
오롤리데이와 두 분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롤리: 오롤리데이는 사람들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탄생한 브랜드예요. 어떤 방법이 되었든, 그 방법을 어딘가에 가두지 않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결국,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죠. 저는 오롤리데이의 대표로 일하고 있는 ‘롤리’라고 해요.
다카포: 저는 오롤리데이 마케터 ‘다카포’입니다. 뉴스레터 <해피어레터> 발행을 담당하고 있기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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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롤리데이의 모든 소식을 제일 빠르게 알려주는 <해피어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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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어레터>는 지난 4월부터 격주간 발행으로 시작되었는데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도 굉장히 활발하게 운영 중인데 뉴스레터 서비스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다카포: 매년 OKR*을 만들고 있는데요, ‘찐팬’에 관련된 OKR을 설정한 적이 있었어요. 찐팬이 확실한 브랜드가 되고 싶었거든요. 그들만을 위한 콘텐츠 혹은 채널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뉴스레터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사실 SNS는 누구나 팔로우를 할 수 있고, 또 취소할 수 있잖아요. 뉴스레터는 그에 비해 약간은 폐쇄적이고, 좁지만 아주 깊죠. 다른 채널에서는 하지 못한, 할 수 없는 오롤리데이만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으니까요. 저희 브랜드를 정말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발행하게 되었어요.
* OKR(Objectives and key results): 조직의 목표와 그 결과를 정의하고 추적하기 위한 목표 설정 프레임워크
롤리: 제가 파악하고 있는 저희 브랜드의 찐팬 분들은 약간 내성적이에요. 겉으로 표현을 크게 하지 않는 편이시죠. 마음을 표현할 때에도 굉장히 소극적이세요. 예를 들어 편지를 쓴다거나, 아니면 굉장히 조심스럽게 DM을 보내신다거나… 해피어마트 오셔서도 굉장히 쑥스럽게 말을 건네곤 하세요. 그런데 얼마나 표현하고 싶겠어요. 팬분들도 저희에게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굉장히 많을 것 같은데, SNS는 노출이 심한 편이잖아요. 그런 면에서 조심스러워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뉴스레터를 시작한 것도 있어요. 팬들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서요.
뉴스레터를 발행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스티비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롤리: 사실 다른 대안책은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웃음) 제가 ‘밑미’라는 브랜드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면서 스티비를 다뤄본 경험이 있었어요. 굉장히 쉽더라고요. 기능도 다채롭고요. 그래서 <해피어레터>를 시작할 때에도 고민 없이 스티비를 선택했죠. 역시 대한민국 뉴스레터는 스티비다. (웃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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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마다 팬들의 특성이 조금씩 다를 것 같아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 다르듯이요. 뉴스레터까지 함께 비교해보자면 어떤가요. 각 채널마다 느껴지는 팬들의 성향이 있나요? 롤리: 성향의 차이라기보다는, 진하기의 차이인 것 같아요. 농도의 차이랄까? 인스타그램은 허들이 굉장히 낮은 채널이라고 생각해요. 팔로우-언팔로우라는 행위 자체에 큰 장벽은 없잖아요. 적당한 관심으로도 지켜보는 정도는 할 수 있는 거죠. 유튜브는 인스타그램과 직접적으로 연동이 되지 않는 느낌도 있어요. 아마 콘텐츠를 접하는 취향의 차이겠죠.
간단한 사진과 글을 선호하시는 분들과 역동적이고 스토리가 있는 영상을 선호하시는 분들 간의 다름인 것 같은데요. 인스타그램이 가장 장벽이 낮고 그다음이 유튜브라면, 뉴스레터는 정말 큰 벽을 넘어야만 할 수 있는 채널인 것 같아요. 뉴스레터는 결국 이 브랜드 혹은 창작자가 제공하는 것을 읽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있어야 하잖아요. 어떻게 보면 내 메일함이 더러워질 수도 있고, 내가 읽지 않으면 정말 쓰레기로 바로 전락해 버리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감안하고서도 구독을 하시는 거잖아요.
<해피어레터> 발행을 시작하고 나서 우리 브랜드에 정말로 깊은 관심과 수요를 표하시는 분들이 이 정도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체감했어요. 그래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느는 것보다 뉴스레터 구독자가 느는 게 더 기뻐요. 저에게 뉴스레터 구독자 1명은 인스타그램 100명에 달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오롤리데이는 뉴스레터를 꼭 읽지 않아도 되는 브랜드잖아요. 그래서 굉장히 기뻐요, 저희를 이렇게도 읽어주시는 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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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은 높지만, 그만큼 능동적인 팬이라고 느껴지네요. 롤리: 어떤 독자님이 <해피어레터>가 오롤리데이의 사내 소식지 같다는 피드백을 전해주신 적이 있어요. 소식이나 정보보다는, 외부에서 볼 수 있는 오롤리데이 안의 이야기가 담겨있으니까요. 그런데 정말 맞거든요. 잘하고 있나 보다, 이렇게 생각했어요. 저희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게 정말 그거였거든요. 오롤리데이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요.
사내 소식지라니, 재미있는 피드백이네요. 처음 기획하실 때부터 의도하신 건가요? 롤리: 처음에는 러브레터의 개념에 가까웠던 것 같아요. ‘찐 해피어’분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요. 그래서 구어체를 사용하기도 하고, 팀원이 아니라 못난이가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을 취한 거죠. <해피어레터>의 콘텐츠 중 하나인 ‘서투른 일(work)기’가 사내 소식지의 느낌을 줬던 게 아닌가 싶네요.
다카포: ‘서투른 일(work)기’에는 저희가 어떻게 일을 하는지, 어떤 노래를 들으며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는지와 같은 굉장히 사소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거든요. 못난이가 팀원들의 행복점수를 물어봐 주기도 하고요.
정말 재밌었어요. 롤리님은 10점 만점에 100점인데 조쓰는 10점 만점에 4점, 이런 둘이 함께 살고 같이 일도 하고 있다고요. 어디가서 못 듣는 이야기인 걸 아니까 더욱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롤리: 그저 밖에서 바라보고 응원하는 게 아니라, 오롤리데이의 소속원처럼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려면 우리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어떤 이야기를 나누며 일을 하는지가 굉장히 재미있게 다가갈 거라고 생각했던 거죠.
다카포: 맞아요. 그 레터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사실 그런 이야기들이 궁금하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뉴스레터의 발화자가 못난이로 바뀌면서부터, 친근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경어를 쓰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로 오는 답장들도 전부 반말인 거예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웃음) “나 오늘 퇴근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초록불이 된 거야. 근데 또 초록불이 됐다! 이게 행복하다고 느껴질 때 네 생각이 났어.” 정말 연애편지 주고받는 느낌이 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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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제품 브랜드라면, 자연스레 제품에 대한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해피어레터>는 제품과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잖아요. 다른 채널에서는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뉴스레터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내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카포: 뉴스레터가 찐팬들을 위한 소통의 창구로 만들어졌다고 말씀드렸는데, 그걸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적이 있어요. 신제품 출시 전에, 뉴스레터를 구독하시는 분들께만 미리 선공개했거든요. 사진과 제품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등 … 일종의 스포일러죠. 뉴스레터에서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롤리: 어제 신상품을 공개했는데, 오픈 직후부터 반응이 굉장히 좋았어요. 구매하신 분들의 내역을 살펴보는데, 대부분 저희 브랜드를 이미 다수 소비하신 분들인 거예요. 그러니까 정말 찐팬들이요! 그래서 뉴스레터의 스포일러가 약간 효과가 있었나, 생각했죠. 그분들은 왜인지 뉴스레터 구독자이실 것 같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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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한 팬들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서, 찐팬들을 위한 소통의 창구 <해피어레터>를 만든 '보낸사람: 오롤리데이'. 그들의 인터뷰를 읽고 팬들과 관계를 맺어가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세요. 블로그에서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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