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담당자라면 오픈율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지 고민하기 마련입니다. 이때 혼자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2주간의 뉴스레터 성과 데이터를 ChatGPT에 보여주고 '반응이 좋은 제목의 특징은?', '반응이 낮았던 제목의 이유는 무엇일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면 어떤 대답이 돌아올까요?
ChatGPT로 뉴스레터의
오픈율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법
스티비 [통계] 기능으로 이메일 별 성과 내려받기
통계에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 ChatGPT에게 질문하기
스티비의 [통계] 탭에서 기간을 설정하고 [이메일 목록 > 목록 내려받기]를 클릭하면 이메일에 따른 발송 성공률, 오픈율, 클릭률 등의 성과 지표를 CSV 파일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이 파일을 직접 가공하고 해석하며 뉴스레터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도 있지만, 다른 시선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면 CSV 파일을 ChatGPT에 첨부하고 ‘이 뉴스레터는 왜 반응이 좋았을까?’ 같은 질문을 던져보세요.
이메일 제목별 오픈율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작성한 프롬프트
이때 명확하고 유용한 답변을 얻기 위해 구체적인 질문을 포함한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행하는 뉴스레터의 맥락, ChatGPT에게 요청하는 행동, 기대하는 결과를 포함하면 막연한 답변이 아니라, 보다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발행하는 뉴스레터의 맥락
저는 이메일 뉴스레터 서비스 ‘스티비’에서 뉴스레터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마케터입니다. <스티비 뉴스레터>는 이메일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 관계를 만들고자 하는 마케터가 주요 구독자이며, 업무에 바로 활용 가능한 실전 팁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ChatGPT에게 요청하는 행동
첨부한 csv 파일은 지난 12주간 발행한 <스티비 뉴스레터>의 이메일 발송 데이터입니다. 다음 항목을 중심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해 주세요.
요청 1. 최근 12주간 오픈율과 클릭률 추이를 분석해 주세요. 주간 흐름을 파악하고, 눈에 띄는 상승, 하락 시점이 있다면 이유를 추정해 주세요.
요청 2. 오픈율이 높았던 제목들의 공통적인 표현, 단어, 구조 등을 알려주세요. 평균 오픈율보다 낮았던 제목과 비교해서 차이점이 있다면 함께 설명해 주세요.
기대하는 결과
이 분석을 통해 정기 뉴스레터의 오픈율을 개선할 수 있는 콘텐츠 전략 및 제목 작성 전략을 도출하고자 합니다.
ChatGPT의 '최근 12주간 오픈율 및 클릭률 주간 흐름 분석'
ChatGPT는 어떤 답변을 했을까요?
실제로 <스티비 뉴스레터>의 통계 데이터를 ChatGPT에 첨부하고 프롬프트를 제출한 뒤, 요청한 2가지 내용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최근 12주간 오픈 및 클릭 성과에 대한 주간 분석'에서는 각 지표에 대한 개괄적인 패턴을 짚어주었습니다. <스티비 뉴스레터>의 경우, 오픈율은 대체로 일정하게 유지되지만 클릭률은 콘텐츠 주제나 구성이 달라질 때마다 비교적 큰 편차가 발생하고 말해주었는데요. 이는 뉴스레터 코너나 CTA 유무 등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해석되었습니다.
또 시점에 따른 성과 변화의 맥락을 짚어주기도 했는데요. 예를 들어 오픈율이 가장 높았던 주간은 'ChatGPT를 뉴스레터 작성에 활용하는 2가지 방법'이라는 콘텐츠가 발송된 시점이었습니다. 키워드의 시의성이나 ‘2가지 방법’이라는 제목 구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분석됐습니다.
ChatGPT가 분석한 '오픈율 높은 제목의 공통점'
두 번째 요청이었던 '오픈율 높은 제목의 공통점 분석'에 대해서는, 오픈율이 높은 제목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단어와 표현을 중심으로 인사이트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뉴스레터’, ‘마케팅’, ‘방법’, ‘이메일’ 등 실무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키워드가 포함되었거나 구독자가 이 뉴스레터를 열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치가 제목에 명확히 표현될 때 오픈율이 높았습니다.
반대로 오픈율이 낮았던 제목은 '소식', '다루는' 등의 추상적인 단어가 포함되어 구독자 입장에서 뉴스레터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뾰족하게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을 꼽기도 했습니다. 특히 팁을 소개할 때는 ‘도구 자체’에 초점을 맞춘 제목보다는, ‘그 도구를 통해 어떤 기대 효과를 얻을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춘 제목이 오픈율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해석을 하기도 했고요.
덧붙여, 앞으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제목 전략도 함께 제안받을 수 있었는데요. 구체적인 제목 예시뿐만 아니라 A/B 테스트로 실험해 볼 수 있는 요소까지 함께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 분석 경험이 많지 않더라도, 수치를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정리하고 이를 다음 뉴스레터 기획이나 실험 아이디어로 발전시키고 싶다면 ChatGPT를 활용해 보세요.
스티비 팀은 제품의 간결성과 용이성을 최우선으로 고민하며, 즐겁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모두 함께 고민합니다. 스티비 제품팀의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는 이메일 콘텐츠의 기획, 제작, 발송부터 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콘텐츠 발행 시스템을 개발합니다.
사용자의 관점에서 깊이 고민하며, 더 나은 UI를 설계하는 데 관심이 있으신 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